2023년 검은 토끼해가 가고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만큼 삼재띠에도 관심이 가는데요. 삼재가 들면 3년 동안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구설이나 시비, 송사, 사고, 재물 손실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기 때문에 2024년 삼재띠 재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년 무슨띠의 해인가요?
띠는 한국의 전통적인 태생연도체계입니다. 12가지 동물신화를 바탕으로 12년마다 반복이 되는 것인데요. 12가지 동물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순서입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푸른 용을 말하며 권위와 힘, 행운, 자연,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인데요. 올해 용띠에 해당하는 년생은 40년생, 52년생, 64년생, 76년생, 88년생, 00년생, 12년생, 24년생이 있습니다.
용띠의 성격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데요. 자신에 대한 신념이 높으며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도전정신이 뛰어나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털털하며 대범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재치가 있고 유머러스해 사회생활에도 뛰어납니다.
띠별 궁합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용띠와 잘 맞는 띠는 쥐띠, 원숭이띠, 닭띠입니다. 반대로 상극인 띠는 개띠입니다.
삼재란 무엇인가요?
불교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오는 3가지 재난을 말합니다. 9년주기로 들어와 3년 동안 머물게 되는데요. 첫해는 들삼재, 둘째 해는 눌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라고 하여 해가 지날수록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희박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삼재가 들어오는 첫해인 들삼재를 가장 겁내하고 또 조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들삼재: 삼재가 들어오는 첫해로, 재난이 가장 강하며 사회운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이직등 이동수가 있는 해입니다.
-눌삼재: 삼재의 두 번째 해로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설수, 이별, 재물 또는 사업의 손실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날삼재: 삼재가 나가는 해로 건강, 금전거래등을 삼가야 하는 해입니다.
2024년 삼재띠는?
2024년 삼재띠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입니다.
1. 원숭이띠
원숭이띠는 삼재가 나가는 마지막 해로 운이 좋아지는 해입니다. 44년생, 56년생, 68년생, 80년생, 92년생, 04년생입니다.
2. 쥐띠
쥐띠는 삼재가 머무는 눌삼재 해로 건강이나 사업, 구설수등 항상 신중해야 하는 해 입니다. 48년생, 60년생, 72년생, 84년생, 96년생, 08년생입니다.
3. 용띠
삼재가 들어오는 들삼재로 모든 선택에 주의가 필요한 해입니다. 52년생, 64년생, 76년생, 88년생, 00년생입니다.
2024년 삼재띠에 나쁜 일을 예방하는 방법
삼재가 들어온 3년 동안은 매사 모든 행동을 조심하며 몸을 사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부적을 써서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현관문의 위쪽에 붙여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삼재가 든 사람의 옷을 세 갈림길에 나가서 태우고 빌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삼재라고 하여 사주와 운세의 흐름에 따라 아무 탈이 없고 오히려 복이 온다고 하기도 하여 좋은 의미가 되기도 하는 돼요. 2024년 삼재띠와 반대로 대박 띠는 용띠, 말띠, 호랑이띠인 만큼 용띠는 복삼재라고 하여 전화위복이 가능한 띠이기도 합니다.
삼재가 들어왔다고 해서 무조건 힘들고 어려운 일들만 생기는 것은 아닌데요. 조심해서 나쁠 일은 없고 또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심하자는 의미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2024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